보아 밀반입 사건으로 화제인 졸피뎀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

최근 유명 가수인 보아는 졸피뎀(Zolpidem)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반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법조계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졸피뎀 등 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입니다.

 

최근 보아가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고, 권유받은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효과가 그리 있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일본에서 처방받은 약품이 본인에게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없었다는 기억을 떠올렸고, 코로나 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해지자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정상적인 절차로 약을 처방받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해외에서 정상 처방을 받았더라도 한국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암튼 그럼에 따라 자연스럽게 졸피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졸피뎀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지만 받을 수 있는 수면유도제인데요. 졸피뎀을 복용하게 되면 신경 전달물질 작용이 강화되어서 진정 및 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과 같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그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과 만남이 급격하게 줄어듬에 따라 불면증과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졸피뎀은 복용하게 되면 5분 내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수면제와 비교해서 중독성도 약한데 효과가 좋으니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몸에서 배출도 잘된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금방 잠이 들고 반감기가 약 2시간 정도로 짧아 아침에 매우 개운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장점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졸피뎀도 약의 일종이다 보니 부작용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용 후에 전날 했던 행동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과 두통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지요. 이게 심해지게 되면 정말 큰 문제가 되는데요. 두통을 넘어서서 몽유병, 환각, 단기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의사와 충분한 이야기를 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졸피뎀을 장기간으로 복용하게 되면 치매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섭네요. 이렇게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졸피뎀을 복용하고 난 뒤 발동되는 자려고 하는 힘과 수면 장애의 자지 않으려고 하는 힘이 충돌되기 때문입니다. 판단력도 흩트려뜨려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는데요. 시험이나 회의와 같이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를 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졸피뎀은 부작용뿐만 아니라 금단 현상도 존재하는데요.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반동성 불면증, 무감각증, 간질성 발작, 근육통, 흥분성 그리고 사지 저림 등 다양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음주까지 같이 하게 되면 단기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성 기억상실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stration, FDA)은 졸피뎀을 복용한 이후 다음날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복용량을 감소하길 권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졸피뎀은 오남용 하지 않고 항상 의사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