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백신 음모론: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

코로나 19 사태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한 음모론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빌 게이츠 음모론이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 홍보와 자금 지원에 빌 게이츠와 그의 재단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억만장자 가운데 한 명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대표인 빌 게이츠가 사람들에게 추적 장치를 이식하기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퍼져 나가고 있죠.

 

빌 게이츠는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진실을 밝혀내야 하며 사람들이 얼른 진상을 파악해서 이러한 음모론들이 사라지면 좋겠다고 해당 음모론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백신을 못 맞아서 사망하는 사람이 없어지길 희망한다고 주장했으며, 백신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세상이 필요하다고까지 전하기도 했죠.

 

하지만 백신에 대한 빌게이츠의 관심은 예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악명은 유명했죠. 실제로 인도 정부는 인도의 면역 프로그램을 지원해오던 게이츠 재단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죠. 인도 정부가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2017년 1월에 발간된 세계 정의 포럼의 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거대 기업들이 세계의 가난과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게이츠 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과 기업의 세계화를 염두에 두고 있고 게이츠 재단의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문신용 잉크를 개발했는데요. 이 잉크는 스마트폰 앱과 필터를 사용할 때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재단이 이 기술에 투자하기도 했는데요. 항간에서는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신 개발을 지원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신이 사용된다면 백신 접종 부위 옆에 새겨지기 때문에 백신 접종 여부 문서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이점이 존재하죠.

 

 

 

빌 게이츠는 2010년 TED 연설에서 백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던 적도 있습니다. 백신과 헬스케어 그리고 생식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전 세계 인구를 10~1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높은 유아 사망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여성들이 아이를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가 인구 증가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죠. 궁극적으로는 백신 접종이 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이러면 출산율도 낮아질 테니 인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죠. 

 

실제로 미국인의 4분의 1과 공화당 지지자 44% 이상은 빌게이츠가 코로나 19 백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피부 아래 칩을 심으려 한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존재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의원은 연설을 통해 빌 게이츠 체포를 요구하기도 했죠.

 

하원 의원인 사라 쿠니알은 부패한 '딥 스테이트'가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 의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빌 게이츠를 '백신 범죄자'라고 부르며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빌 게이츠에 대한 음모론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여부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금은 이런 음모론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수준이죠. 하지만 항상 관심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을 겁니다. 백신 부작용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로나 19의 가장 좋은 백신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자신의 몸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약에 의존하는 삶은 오래가지 못합니다.